한전KDN “올해 재무개선 목표 203억원으로 상향”

비상경영위 신설해 추가 재정건전화 방안 모색
  • 등록 2023-05-31 오전 1:43:34

    수정 2023-05-31 오전 1:43:34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공기업이자 한전력공사 그룹사인 한전KDN이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올해 재무개선 목표도 187억원에서 203억원으로 늘렸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30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열린 비상경영위원회 대책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한전KDN)
한전KDN은 30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김장현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비상경영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한전KDN은 모회사인 한전이 최악의 재무위기 상황에 빠지며 지난해 5년에 걸쳐 20조10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목표로 자구계획을 추진한 데 동참해 지난 한해 473억원의 비용 절감을 추진했고, 실제론 이보다 많은 513억원의 비용을 절감한 바 있다. 올해 역시 187억원을 절감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전이 이달 정부·여당의 추가 자구안 마련 요구에 자구안 절감 목표를 25조7000억원으로 올리면서, 한전KDN도 올해 재무개선 목표액을 203억원으로 상향 조정한 것이다.

한전KDN 비상경영위는 500만 가구에 지능형 전기 계량기(AMI,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를 보급한다는 기존 목표는 유지하되 그 밖의 추가 재정건전화 방안을 계속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한전KDN은 지난해부터 기능 축소를 통한 인원 재배치와 YTN 보유 지분 매각 등 자산 매각을 통한 비용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김장현 사장은 “전력 그룹사 일원으로 모든 임직원이 경영정상화 자구 노력에 동참해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ICT를 통한 안전한 에너지 전환과 저탄소사회를 구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혁신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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