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테이션' 정지소·이준영, 비밀연애 들켰다

  • 등록 2021-06-19 오전 9:58:39

    수정 2021-06-19 오전 9:58:39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이미테이션’ 정지소와 이준영이 애틋한 키스 후 달달한 비밀연애를 시작한 가운데 파파라치가 이들의 모습을 포착했다.

18일 KBS2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 7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영화 촬영 중 사고를 당한 권력(이준영)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마하(정지소)는 그를 걱정하며 힘들어했다. 이에 병실을 찾은 마하는 누워있는 권력을 마주한 뒤 오열을 하기 시작했고, “선배님, 좋아해요. 진짜 좋아해요”라며 울음 섞인 고백을 건넸다. 이때 이미 의식을 차리고 마하의 고백을 모두 듣고 있었던 권력은 “나도 이마하, 너 좋다”라고 답했다. 권력은 오랜 마음을 터트리듯 마하에게 입을 맞췄고, 이로써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한편 유진(윤호)은 권력을 좋아하는 마하를 위해 오랜 짝사랑을 정리했다. 유진은 영화 촬영장으로 복귀한 권력이 마하를 좋아하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묻자 “좋아했었고 정리하는 중입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앞으로 마하 곁에 친구로 오래 머물 것이라면서도 “긴장 놓지 마시라고요. 너무 여유를 보이시길래”라는 말을 남겨 이목을 끌었다.

권력은 마하와 로맨스를 시작한 뒤 ‘사랑꾼’ 면모를 제대로 드러냈다. 새벽 시간대에 마하를 보기 위해 달려가는가 하면, 주체할 수 없는 행복감에 처음으로 팬들 앞에서 활기차게 웃어 보이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라리마(박지연)은 권력의 변화를 알아차렸다. 그는 광고 촬영장에서 만난 권력이 핸드폰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자 “누가 네 분위기를 이렇게 바꿔놓은 거야. 혹시 연애하니?”라며 정곡을 찔렀다. 부정하지 않는 권력에 라리마는 쿨하게 응원을 건넸지만, 뒤에서는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마하와 권력은 만남을 거듭하며 사랑을 키워나갔다. 두 사람은 모자와 목도리, 마스크로 무장한 채 산 정상에 올라, 세상에 둘만 남은 듯 달달한 심야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에 모습이 파파라치에게 포착돼 위기감이 조성됐다. 이런 가운데 마하가 뜻밖의 우편물을 받고 충격에 빠지는 엔딩이 담겨 궁금증을 높였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미테이션’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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