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핸드볼, 북마케도니에 석패...28위로 세계선수권 마감

  • 등록 2023-01-26 오전 8:48:25

    수정 2023-01-26 오전 8:48:25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 이현식이 북마케도니아 수비를 뚫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전체 32개국이 참가한 제28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남자선수권대회에서 2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홀란도 프레이타스(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현지시간) 폴란드 프워츠크에서 열린 대회 14일째 27위 결정전에서 북마케도니아와 접전을 벌였지만 33-36으로 패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32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28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대학 선발이 출전했던 2021년 세계선수권에서 31위, 남북 단일팀이 나갔던 2019년 대회에서는 24개 참가국 중 2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국 남자핸드볼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은 1997년 대회 24개국 중 8위다.

한국은 전반 중반 11-17까지 뒤지면서 끌려갔다. 하지만 이후 골키퍼 박재용(상무피닉스)의 선방과 김진영(아데마르 레온), 진유성(인천도시공사)의 득점이 살아나면서 19-20, 1점 차로 따라붙은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 6분 진유성과 조태훈(두산)의 연속 득점으로 23-23 동점을 만든데 이어 후반 12분 박재용의 선방과 김진영의 득점으로 이날 경기 첫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16분 김진영이 2분 간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몰린 상황에서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종료 8분을 남기고 강전구(두산)가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더욱 어려운 상황에 몰렸고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한국은 진유성이 8골을 넣었고, 골키퍼 박재용은 상대 슈팅 12개를 막아내며 분전했다.

한편, 스웨덴과 폴란드가 공동 개최한 이번 대회 4강은 프랑스-스웨덴, 스페인-덴마크 등 유럽 국가들의 우승 경쟁으로 좁혀졌다. 아시아 국가로는 바레인이 16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카타르 22위, 이란 24위, 사우디아라비아 29위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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