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제지표 호조에 나흘만에 반등

美 고용시장 中 수출실적 개선..호조
  • 등록 2013-08-09 오전 6:12:31

    수정 2013-08-09 오전 6:12:31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뉴욕증시가 나흘만에 반등으로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에서도 회복세가 포착됐다.

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65포인트, 0.18% 오른 1만5498.32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도 15.11포인트, 0.41% 뛴 3669.12를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같은 기간 6.57포인트, 0.39% 상승항 1697.48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 경제지표 호조가 장 반등세로 이어졌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5000건 증가한 33만3000건을 기록했다. 2주전 청구건수(32만8000건)보다는 높아졌지만 시장 전망치인 33만6000건보다는 낮았다.

미국 주택경기지표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이날 올 2분기(4~6월) 주요 도시 163곳 중 142곳의 주택가격 중간값이 전년동기 대비 12% 상승했다고 밝혔다. NAR은 고용시장 개선으로 주택 수요가 늘면서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무역수지가 예상보다 호전됐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되살렸다. 중국 7월 수출실적은 전년동월 대비 5.1%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예상치 2%를 웃도는 수치다.

한편 경기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는 유로존 상황도 뉴욕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유로존 중심국가인 독일의 6월 무역흑자 규모는 157억유로(약 23조2936억원)으로 시장전망치인 148억유로로 확대됐다.

종목별로는 중국 수출실적 호조에 힘입어 원자재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철광석 생산업체 클리프스 내추럴 리소시즈는 전 거래일 대비 8.7% 상승했다. 한편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모터스는 14%나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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