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머신' 손아섭, 9년 연속 200루타 대기록에 '-1'

  • 등록 2021-10-22 오전 10:07:26

    수정 2021-10-22 오전 11:29:44

롯데자이언츠 손아섭.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롯데자이언츠의 ‘안타머신’ 손아섭(33)이 9년 연속 200루타에 1루타만 남겨두고 있다.

21일 기준 199루타를 기록하고 있는 손아섭은 루타 1개만 추가하면 역대 5번째로 9년 연속 200루타를 달성한다.

손아섭은 2013년부터 작년까지 꾸준히 200루타를 기록하며 8년 연속 200루타 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2018년에는 302루타를 기록, 시즌 최다 루타 공동 8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2루타 27개를 포함해 162개의 안타를 기록, 꾸준히 루타 기록을 쌓았고 9년 연속 200루타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장타자에게 유리한 루타 기록에서 손아섭이 9년 연속 200루타 기록에 도전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앞서 9년 연속 200루타를 기록한 이대호(롯데), 양준혁(전 삼성), 장성호(전 KT), 이승엽(전 삼성)은 모두 통산 200홈런 이상을 기록한 중장거리 타자였다. 장타자가 아닌 손아섭이 꾸준히 시즌 200루타에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은 매 시즌 많은 안타를 기록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다.

손아섭은 이번 시즌 역대 3번째로 6년 연속 150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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