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경영권 탈취 재차 부인…"하이브 짜깁기 의도 이상해"

민희진, 기자회견 후 '뉴스쇼' 출연
"짜깁기로 사람 몰아가"
  • 등록 2024-04-26 오전 9:05:58

    수정 2024-04-26 오전 9:05:58

(사진=‘김현정의 뉴스쇼’ 캡처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제가 각 잡고 뭘 하려고 했으면 회사 카톡으로 그런 얘기를 하고 그러진 않았겠죠.”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6일 오전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이하 ‘뉴스쇼’에 출연해 하이브가 주장한 경영권 탈취 등 의혹에 대해 밝혔다. 해당 방송은 지난 25일 진행된 녹화분이다.

이날 민 대표는 경영권 탈취 시도, 투자자 접촉 등의 의혹에 대해 “없다”고 즉답했다.

국부펀드 등이 언급된 데에 대해선 “저 혼자의 대화가 아니고 다른 친구의 대화도 있다. 저는 사실 이런 분야를 잘 모르기는 한다. 회사 운영적인 경영을 하는 거랑 이런 M&A나 이런 투자나 이건 완전히 다른 분야이기 때문에 사실 저는 여기 완전 문외한이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하이브는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고 보고 사내 감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 대표는 25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반박했다.

민 대표는 “이런 얘기를 막 짜깁기 해서 사람을 모는 게 의심하고 싶지 않지만 의도가 너무 이상하다”고 말했다.

또 민희진은 본질은 돈 문제가 아니라며 “(하이브) 박지원 대표도 알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돈 문제가 아니라고 제가 누누이 말해왔다”며 “이건 나에 대한 가치 평가의 문제이기 때문에 얘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민 대표는 하이브의 의혹 제기에 대해 “제가 무슨 말을 해도 믿을 수 없는 사람인 것처럼 느껴지게 하고 싶은 것 같다는 느낌이 있다”면서 “대중 앞에서의 이 분쟁은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왜 우리끼리의 시시비비를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여론 심판을 받아야 되나”라고 말했다.

민 대표는 경영권 탈취를 시도하려고 했으면 카톡으로 메시지를 주고 받았겠냐며 “(지분) 80%가 하이브 거기 때문에 만약 제가 무슨 방법을 찾든 여기(하이브)에 이야기를 해야 한다”면서 “‘너네 내가 너무 싫으면 이렇게 파는 거 어때?’ 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원래 의도가 없는데 뭘 빠져나가냐”라며 재차 부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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