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도 태평양 사령관 "중국 경제 실패하고 있다"

  • 등록 2024-04-25 오전 2:32:17

    수정 2024-04-25 오전 2:32:17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령관 존 아퀼리노 제독은 24일(현지시간)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보고한 경제성장 수치를 믿지 않는다”며 “중국 경제는 실패했다”고 묘사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아퀼리노는 부동산 시장 붕괴로 중국 경제가 급격하게 위축됐다고 말했다.

지난주 베이징 공식 통계 발표에서 중국의 1분기 경제는 전년 동기 대비 5.3% 성장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아퀼리노는 “그 수치가 현실이 아니며, 중국이 5.3%의 성장을 달성할 것인지에 대한 물음에 어떤 경제학자라도 ‘말도 안 된다’고 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실패하는 경제에도 불구하고, 군사력에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결정이 우려스럽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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