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슨 비어. (사진=소니뮤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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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패션 셀러브리티로 국내 대중에 이름을 알린 글로벌 스타 메디슨 비어가 유튜브 첫 게시물로 스타덤에 오른 이후 약 9년 만에 처음으로 데뷔 앨범 ‘Life Support’를 발매했다.
지난 2월 26일 발매된 이 앨범은 메디슨 비어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가 이번 앨범을 통해 싱어송라이터 겸 뮤지션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는 반응이다.
메디슨 비어는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의 깊고 매혹적인 목소리를 기반으로 팝의 틀을 벗어난 실험적 사운드에 도전한다. 앨범에는 일찍이 전 세계적 통합 5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었던 싱글들인 ‘Good in Goodbye’, ‘Selfish’, ‘Baby’ 및 ‘BOYSHIT’을 포함, 낭만적이면서도 극적인 멜로디가 특징인 ‘Default’, 컨트리적 특색을 가진 ‘Everything Happens For A Reason’ 등 총 17개의 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에 대해 메디슨 비어는 “노래를 쓰는 것은 나에게 치료와도 같다”고 표현하며, 자신의 음악적 가치관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앨범의 각 트랙은 약 9년 전 메디슨 비어가 포스팅 했던 유튜브 영상으로 일약 스타에 오른 뒤 현재까지 이어져 온 질풍노도와 같던 삶을 소회하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메디슨 비어는 다만 글로벌 팬데믹으로 팬들을 만날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고자, 지난 3월 6일과 7일 양일 간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했다. 북미, 남미, 유럽 등 지역 별 5개 시간대에 맞게 이벤트를 구분한 점이 눈에 띈다. 한국 팬들 역시 지난 7일 오후 6시에 진행된 아시아 콘서트를 통해 메디슨 비어의 공연 실황을 즐길 수 있었다. 메디슨 비어는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미국은 물론 전 세계 팬들과 만나며 그녀의 아티스트적 면모를 당당하게 드러낼 전망이다.
메디슨 비어는 유튜브에 보컬 커버 영상을 포스팅한 계기로 만 13세란 이른 나이에 전 세계적 인기를 견인한 싱어송라이터이다. 에타 제임스(Etta James)의 ‘At Last’를 커버한 영상이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SNS에 리트윗 된 후 인지도를 높였고, 대중의 눈을 사로잡는 패션 센스와 수준 높은 음악성으로 전 세계적 셀러브리티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세계적 라이프스타일 미디어인 ‘가디언지(The Guardian)’, ‘롤링 스톤(Rolling Stone)’, ‘페이퍼(Paper) 등에게 음악성을 인정 받은 바 있으며 2018년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의 가상 걸그룹 ‘K/DA’ 멤버로 참여해 국내 팬들에게 큰 환호를 얻기도 했다. 현재 약 2310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1300만 명의 틱톡 팔로워를 보유하는 등 전 세계 1020 세대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글로벌 스타이다.
한편 메디슨 비어가 9년간 쌓아온 경험과 가치관을 담은 앨범 ‘Life Support’는 현재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