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 주식’ 트럼프미디어 주가 12%↑

  • 등록 2024-04-30 오전 4:22:56

    수정 2024-04-30 오전 4:22:56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DJT) 가 29일(현지시간) 오후 거래에서 12% 이상 급등해 4월 중순부터 시작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미디어는 회사의 대주주이자 올해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내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주 사용하는 SNS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이다.

트럼프는 이날 오전 해당 사이트에 “트루스 소셜은 미국의 진짜 목소리입니다!!!” 라는 글을 올렸다.

DJT는 3월 26일 주당 70달러가 넘는 가격으로 거래를 시작한 후, 몇 주 동안 주가가 폭락했고 결국 4월 16일에는 22.80달러라는 낮은 종가로 마감했다.

그 이후로 트럼프미디어의 주가가 두 배 이상 올랐고 회사의 시가총액과 전 대통령의 지분에 수십억 달러가 추가되었다.

그러나 플로리다 대학 경영학 교수인 제이 리터는 최근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가 급등한 것은 공매도를 목표로 하는 회사의 최근 성명과 규제 제출의 단기적인 결과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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