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에게 패해 메이저 우승 놓쳤던 나사, 2주 만에 또 우승 사냥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첫날 7언더파 공동선두
2주 전 US여자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져 준우승
최운정 공동 7위, 박인비와 전인지 공동 18위
  • 등록 2021-06-18 오전 9:48:25

    수정 2021-06-18 오전 9:48:25

하타오카 나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US여자오픈에서 연장 끝에 져 준우승했던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2주 만에 다시 우승 기회를 잡았다.

나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30만달러)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찰리 헐(잉글랜드),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로렌 스티븐슨(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나사는 지난 4일 끝난 US여자오픈에서 19세의 신예 유카 사소(필리핀)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우승하지 못하면서 첫 메이저 우승의 꿈을 접었다.

이번 대회에서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서며 개인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0위에 올라 있는 나사는 일본 선수 중에선 순위가 가장 높아 도쿄 올림픽 출전이 유력하다. US여자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예사롭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일본에서도 뛰었던 나사는 일본여자오픈에서 두 번 우승한 경험도 있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최운정(31)이 첫날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7위에 자리했다. 박인비(33)와 전인지(27)는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정은(25)과 고진영(26)은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38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쿄 올림픽 출전권은 오는 6월 28일 발표하는 세계랭킹 순으로 정해진다. 이번 대회가 끝나고 열리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높은 배점이 걸려 있어 세계랭킹 10~20위권에 있는 한국 선수에겐 기회가 남아 있다. 세계랭킹 15위 이내에선 국가별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어 1~3위 고진영과 박인비, 김세영을 제외한 나머지 1장을 두고 마지막까지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18일 기준 유소연 18위, 23위 이정은에게도 역전의 기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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