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괜찮나' 월드컵 상대 덴마크에 또 덜미...UNL 강등은 면해

  • 등록 2022-09-26 오전 10:01:37

    수정 2022-09-26 오전 10:09:55

프랑스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가 슈팅을 때렸지만 덴마크 골키퍼 카스페르 슈마이켈이 이를 막아내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국이자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보 1순위’인 프랑스가 심싱치 않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다가올 월드컵 전망을 어둡게 했다.

프랑스는 26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1조 6차전에서 덴마크에 0-2로 패했다.

프랑스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 덴마크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오히려 골을 터뜨린 쪽은 덴마크였다. 프랑스의 공격을 묵묵히 막아내던 덴마크는 전반 33분 카스페르 돌베르(세비야)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6분 뒤에는 안드레아스 스코우 올센(클뤼프 브뤼헤)이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프랑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프랑스 간판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PSG)는 이날 다섯 차례나 슈팅을 때렸지만 번번이 덴마크 골키퍼 카스페르 슈마이켈(니스)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UEFA 네이션스리그는 리그 A∼D로 나눈다. 리그 A는 다시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 팀들은 파이널로 진출한다. 반면 최하위 팀들은 하위 리그로 강등된다.

프랑스는 이날 패배로 1승 2무 3패 승점 5에 머물렀다. 같은 시간 크로아티아에 패한 오스트리아(1승 1무 4패 승점 4)가 최하위를 확정한 덕분에 간신히 하위리그 강등 수모를 면했다.

하지만 월드컵 2연패를 노리는 프랑스는 UNL에서 6경기 중 3경기나 패배를 당하면서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특히 그 중 2패를 덴마크에게 당했다는 것이 충격적이다. 덴마크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는 상대팀이다. 프랑스로선 큰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다.

이날 프랑스를 이긴 덴마크는 4승 2패 승점 12를 기록, 크로아티아(4승 1무 1패 승점 13)에 이은 조 2위에 자리했다.

1조 다른 경기에서는 크로아티아가 원정에서 오스트리아를 3-1로 제압하고 조 선두를 지켰다.

크로아티아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나갔다. 이후 3분 뒤 전반 9분 오스트리아의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호펜하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는 후반 24분 이반 페리시치(토트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공을 마르코 리바야(하이두크 스플리트)가 헤딩골로 연결해 균형을 깼다. 이어 3분 후 데얀 로브렌(제니트)의 헤딩골까지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리그A 4조에서는 네덜란드가 후반 28분 버질 판데이크(리버풀)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벨기에를 1-0으로 꺾고 조 1위(승점 16·5승 1무)로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조 선두 탈환을 노렸던 벨기에(승점 10·3승 1무 2패)는 2위에 만족해야 했다.

4조 다른 경기에서는 폴란드가 후반 12분에 터진 카롤 스비데르스키(샬럿FC)의 결승골로 웨일스를 1-0으로 제압했다. 2승1무3패 승점 7을 기록한 폴란드는 조 3위에 자리한 반면 조별리그 1무 5패에 그친 웨일스(승점 1)는 리그 B 강등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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