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美영화연구소 선정 '10대 영화'에

  • 등록 2021-01-26 오전 9:44:25

    수정 2021-01-26 오전 9:44:25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정이삭(미국명 리 아이삭 정)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미국영화연구소(AFI)에서 선정하는 ‘2020년 올해의 영화’에 선정됐다.

AFI는 2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0 AFI 어워즈 결과를 발표했다. AFI는 미리 보는 아카데미상으로도 평가받는다. ‘미나리’가 미리 보는 아카데미상으로 평가받는 AFI의 10대 영화에 선정되면서 현지에서는 오스카상에서의 긍정적인 시그널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미나리’와 함께 ‘맹크’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노매드랜드’ ‘소울’ ‘DA 5 블러드’ ‘유다와 블랙 메시아’ 등 10편이 선정됐다.

앞서 ‘미나리’에 출연한 윤여정은 24일 미국 뉴멕시코비평가협회와 캔자스시티비평가협회의 트로피를 추가하며 16관왕을 차지했다.

‘미나리’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 남부 아칸소로 이주한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스티븐 연·한예리·윤여정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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