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하느냐"…정호연, 오해 부른 사진이 뭐길래

  • 등록 2022-03-09 오후 9:54:08

    수정 2022-03-09 오후 9:54:08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이 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숫자 1’이 적힌 종이를 밟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정호연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정호연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서 열린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2022 가을-겨울 여성 컬렉션 패션쇼의 모델이자 글로벌 앰버서더 자격으로 참가했다.

(사진=정호연 인스타그램 갈무리)
이날 정호연의 런웨이 순서는 모델 가운데 첫 번째였다. 이에 그는 인스타그램에 ‘1’이란 숫자가 적힌 종이를 밟고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장소로는 프랑스 파리를 태그했다.

그런데 해당 사진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정호연이 기호 1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투표를 독려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일자 정호연은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정호연이 사진을 올린 시점은 한국 시각으로는 9일이지만 프랑스 현지 시각으로는 8일이다.

패션쇼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모델’은 브랜드의 정체성과 브랜드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보여줘야 하는 만큼 모델들에겐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에 정호연은 하루 전에도 런웨이에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이 멋진 쇼에 많은 노력을 쏟은 모두에게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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