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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께부터 진행될 민주당 8·25전당대회는 후보자들의 정견발표, 대의원 투표, 결과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투표결과는 이날 오후 6시 이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당대회의 투표 반영 비중은 이날 현장투표가 진행되는 대의원이 45%로 가장 높고 이후 권리당원(40%), 국민여론조사(10%), 일반당원(5%) 순서다. 대의원 투표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후보들은 전당대회 현장 연설 및 분위기 잡기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차기 당대표는 2020년에 열리는 21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종전 추미애 당대표보다 훨씬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21대 총선은 문재인 정권의 성패와 밀접한 연관이 있기에 민주당으로서는 이번 당대표 선출이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다.
전당대회 초반 이재명 경기도지사 탈당 문제를 두고 충돌했던 당대표 후보들은 이후 현역의원의 공개지지 선언 등 중립성 논란, 명부유출, 이해찬 건강이상설 동영상 유포 등의 문제로 치열하게 신경전을 벌이며 적지 않은 상처를 주고받았다. 후보들은 모두 “전당대회 치고는 조용하다”고 말을 하고 있지만 전대 후 내부결속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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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여성 후보가 반드시 1명 이상 포함돼야 하는 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남인순·유승희 의원 중 한 명은 반드시 당선된다는 얘기다. 만약 두 후보 모두 5위 안에 들지 못한 경우, 5위에 오른 남성후보가 떨어지고 두 후보 중 한명이 최고위원에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