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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는 오는 11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현재 김상열(호반건설 회장) 회장의 후임으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제14대 회장으로 추대할 예정이다. 임원 총회를 통해 김정태 회장의 추대를 승인하면 공식적으로 4년 임기를 시작한다.
2017년 취임한 김상열 회장의 임기는 3월 정기총회까지다. 김상열 회장은 지난해 정기총회에서 연임하지 않기로 의사를 밝혔다.
KLPGA는 지난해 김순미 수석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회장 추대 태스크포스팀(TF)을 꾸려 신임회장 영입에 발 벗고 나섰다.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을 만들어 남녀 선수 육성과 지원에도 적극 나섰다. 유소연과 박성현, 김인경 등 국내를 대표하는 여자골퍼를 후원했고, 남자 선수 박상현과 함정우, 박배종, 이승민 등과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와 노예림(미국) 그리고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등을 후원하고 있다.
한국 여자골프의 아시아 시장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세계화에 함께 노력하고 있다.
KLPGA 관계자는 “임원 총회를 통해 추대를 승인하는 절차가 남이 있지만, 김정태 회장의 취임에 큰 걸림돌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