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장기 성장 기대…주주환원도 매력

[주목e!해외주식]
수주잔고 증가·우주산업 장기성장 기대
  • 등록 2023-01-28 오전 9:02:42

    수정 2023-01-28 오전 9:02:42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록히드마틴의 단기 이익 성장 둔화가 우려되나 장기적인 성장성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견고한 장기 성장에 더해 주주환원 정책도 매력적이라는 판단이다.

28일 KB증권은 록히드마틴에 대해 “인플레이션 공급망 등에 따른 단기 이익 성장 둔화가 예상되나 수주잔고 증가, 우주 산업, 신 무기에 기반한 장기 성장과 지속적인 주주환원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록히드마틴은 2022년 4분기 매출액이 190억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3.9% 상회했다. 주당 순이익은 7.4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0.1% 하회했다. 주당순이익은 증가세가 예상된다.

유종호 KB증권 연구원은 “F-35 전투기 계약이 증가했고, 방공 수요에 따른 정밀타격미사일, 유도로켓시스템 등이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우수탐사 성공에 따라 우주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1.7% 성장했다. 영업 마진은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록히드마틴은 2023년 연간 전망치를 매출액 650억~660억달러, 주당순이익 26.6~26.9달러로 발표했다. 단기 성장은 제한적이지만 장기 성장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유 연구원은 “연간 실적은 2022년과 비슷해 추가 성장은 제한적일 전망이지만 계약 증가세를 고려해 1분기 이후 점진적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며 “4분기 계약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 감소 요인인 공급망 지연 문제는 완화추세에 있으며 나사 우주탐사 프로젝트와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 투자 이익은 장기 실적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며 “연간 잉여현금흐름은 62억 달러 이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주주환원도 기대된다. 록히드마틴은 4분기 배당금 7억7000만달러를 지급했고, 42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실행해 주주환원 수익률은 8.6%를 기록했다. 4분기 신규 자사주매입 프로그램 40억 달러를 승인했다.

유 연구원은 “장기실적 성장 기대와 자사주 매입에 힘입어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12MF EPS)은 27.2달러로 상승 추세에 있다”며 “12MF 자기자본이익률(ROE)는 71%로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계약 감소, 동종기업 경쟁, 경제적 불확실성, 미국 국방비 예산 감소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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