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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토론토 우완 선발 알렉 마노아를 상대한 최지만은 2회말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계속된 1사 3루 상황에서 기다렸던 안타가 나왔다. 최지만은 볼카운트 3볼에서 바깥쪽 싱커를 밀어쳐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명단(IL)에 들어갔다가 복귀한 뒤 5경기 만에 나온 첫 안타다. 지난달 2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5번째 타석 이후 18타석 연속 범타를 깼다.
탬파베이는 투수 5명이 이어 던지며 토론토 타선을 꽁꽁 묶어 3-0으로 승리했다. 토론토 선발 마노아는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하고 시즌 첫 패배(4승)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