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챔피언' 전북, 'K리그2 챔피언' 제주와 1-1 무승부

  • 등록 2021-03-06 오후 4:43:12

    수정 2021-03-06 오후 4:43:12

전북현대 이승기가 제주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1 5연패를 노리는 전북 현대가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팀 제주 유나이티드와 비겼다.

전북은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FC서울을 2-0으로 꺾었던 전북은 이로써 2연승에 실패했다. 반면 1라운드에서 성남FC와 0-0으로 비겼던 제주는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개막 2경기 만에 첫 득점을 올린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전북은 주전 수비수 홍정호와 이용을 출전 명단에서 제외하고 22세 이하(U-22) 공격수 이지훈(19)과 미드필더 박진성(20)을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전북은 제주의 단단한 수비벽에 막혀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결국 전반 23분 박진성 대신 이주용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전북은 전반 32분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정혁이 오른쪽 중원에서 올린 프리킥을 구스타보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때리고 나와 선제골 찬스를 놓쳤다.

줄곧 수비에 집중하 제주는 전반 42분 역습 찬스에서 안현범이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송범근의 선방에 막혀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이창민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도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제주는 후반 2분에도 주민규의 패스를 받은 공민현이 오른발 슛을 때렸지만 전북 골키퍼 송범근의 선방에 막혔다.

잇따라 실점 위기를 넘긴 전북은 후반 7분 이승기, 일류첸코, 김승대 등 3명을 동시에 교체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공교롭게도 선제골은 교체 투입된 3명이 합작했다.

후반 11분 이유현이 스로인한 공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일류첸코가 잡아서 패스했다. 이를 김승대가 뒤쪽으로 밀어줬고 이승기가 왼발 슛으로 제주 골망을 흔들었다.

제주도 곧바로 반격했다. 제주는 후반 24분 빠른 역습 찬스에서 안현범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강력한 왼발슛을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제주는 동점골 이후 후반 33분 강윤성과 외국인 공격수 자와다를 투입하며 공세를 펼쳤지만 역전골을 만들지 못하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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