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민 공백’ 제주가 포항전에 자신감 갖는 이유, “대안은 충분해”

오는 30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서 포항과 맞대결
  • 등록 2024-03-29 오전 10:21:56

    수정 2024-03-29 오전 10:21:56

제주유나이티드 연제운.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르는 첫 경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주는 오는 30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3 4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현재 제주(승점 4)는 1승 1무 1패로 6위에 자리해 있다. 개막 후 1승 1무를 달리던 제주는 지난 라운드 FC서울 원정에서 0-2로 완패했다. 이후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재정비를 거쳤다.

이번 제주의 상대는 포항(승점 6). 2승 1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제주는 포항을 상대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제주는 최근 리그에서 포항을 상대로 2연패 중이다. 지난해 FA컵(현 코리아컵) 4강에서도 포항에 승부차기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악연 고리를 끊기 위해 김학범 감독은 휴식기 동안 주축 선수의 컨디션 조절과 백업 및 신예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주며 경기를 준비했다.

제주는 수비 적극성을 앞세워 포항을 공략하고자 한다. 제주는 올 시즌 클리어링(리그 전체 1위·경기당 38.67개), 공중 경합(리그 전체 1위·경기당 27.33개), 태클(리그 전체 2위·경기당 10개) 등 각종 수비 지표에서 최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비록 이날 경기서 주장이자 핵심 수비수인 임채민이 퇴장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하지만 공백을 메울 준비는 됐다. 대표적인 선수가 연제운이다.

연제운은 빠른 속도와 판단력을 앞세운 대인 방어와 수비 라인 조율 능력이 뛰어나다. 프로 데뷔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됐을 정도로 정교한 킥과 패스를 활용한 후방 빌드업도 탁월하다. 올 시즌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는 송주훈의 맞춤형 파트너로 손색이 없다.

김학범 감독은 포항에 대해 “균형이 좋은 팀”이라며 “우리의 장점인 수비 적극성을 충분히 발휘해 포항의 균형을 깨트릴 필요가 있다”라고 승부처를 짚었다. 그는 “임채민의 공백은 아쉽지만 연제운을 비롯해 대안은 있다”라며 “모두 휴식기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포항전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선사하고 싶다”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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