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일본서 솔로 월드투어 공연…2만7천 관객 동원

  • 등록 2023-06-05 오전 11:15:25

    수정 2023-06-05 오전 11:15:48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월드투어 일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슈가는 지난 2~4일 일본 가나가와현 피아 아레나(PIA ARENA MM)에서 월드투어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SUGA | Agust D TOUR D-DAY) 공연을 펼쳤다.

슈가가 일본 현지 관객과 만난 것은 2019년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공연을 진행한 이후 약 4년 만이다. 이번 공연으로 3일 동안 총 2만 7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한 온라인 스트리밍과 전 세계 50개 국가 및 지역의 영화관에서 진행한 라이브 뷰잉으로도 소통했다.

슈가는 ‘해금’, ‘대취타’, ‘어거스트 디’ 등 그간 발매한 솔로 앨범과 믹스테이프에 담은 곡들을 중심으로 공연을 꾸며 관객의 환호와 ‘떼창’을 이끌어냈다. 고(故) 사카모토 류이치와 협업해 완성한 ‘스누즈’(Snooze) 무대로 깊은 여운도 남겼다.

관객과 일본어로 소통한 슈가는 “4년 만의 일본 공연이라 설렌다. 여러분을 솔로 콘서트로 만나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날 공연 말미에는 “좋은 기억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일본에서의 공연은 정말 행복했다”며 “다음에는 7명이서 함께 공연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슈가는 오는 9~11일 태국 방콕, 16~18일 싱가포르, 24~25일 서울에서 월드 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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