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면 울리는2' 김소현 "좀 더 성숙된 어른된 기분"

  • 등록 2021-03-08 오전 11:29:02

    수정 2021-03-08 오전 11:29:02

(사진=넷플릭스 중계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소현이 ‘좋아하면 울리는2’가 시즌 1과 비교해 달라진 점에 대해 언급했다.

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2’ 제작발표회에서는 김진우 감독과 배우 김소현, 송강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2’는 알람이 울려야 사랑인 세상, 좋알람을 울릴 수 없는 여자와 그녀의 마음을 알고 싶은 두 남자의 순도 100% 직진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다. 지난 2019년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1이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 출시라는 신선한 소재와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대한민국 하이틴 로맨스의 새 장을 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원작 웹툰을 찢고 나온듯한 완벽한 비주얼 케미스트리로 수많은 혜영파와 선오파를 양산했던 김소현, 정가람, 송강을 비롯해 고민시, 김시은 등이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추며 더욱 깊어진 케미스트리를 발산할 예정이다. 여기에 ’굿닥터‘, ’추리의 여왕‘ 등을 연출한 김진우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더한다.

김소현은 “선오와 오랜만에 만났는데 좀 더 성숙된 어른이 된 것 같아서 시즌 2 상황이랑도 맞는 것 같아 반갑고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즌 1 공개 이후 국외팬들의 인기를 실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소현은 “해외 팬분들에게도 시즌 2가 언제 나오냐, 어떻게 마무리 되느냐 질문을 받는다. 위에서도 많이 물어봐주셔서 인기를 실감한다”고 회상했다.

이번 시즌 2가 시즌 1에 비교해 달라진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시즌 1에서는 ’좋알람‘ 어플이 반경 10m 안에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등장하면 알람을 울리는 기능만을 가지고 있었지만, 시즌 2에서는 앞으로 나를 좋아할, 내가 좋아하게 될 사람을 미리 알려주는 기능이 추가된다고 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김소현은 이에 대해 “좋아하는 사람을 알려주는 것도 신기했는데 좋아할 사람을 알려준다는 부분이 굉장히 놀라웠다. 그러다보니 앞으로 날 좋아할 사람이 몇 명이나 될지도 신경쓰게 되더라. 마음이라는 게 변할 수 있고 한 사람에게만 향하지 않을 수가 있다보니 그런 부분들이 신기하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자신이 맡은 역할 조조의 변화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소현은 “조조는 굉장히 방어적인 사람이었다. 내 감정이 표현되는 것이나 상대방이 알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던 친구라 방패를 깔게 된다. 제가 누굴 좋아하는지 아무도 못보게끔 하는 건데 시즌 2에서는 이 방패 때문에 답답한 상황이 생기고 그 방패를 언제까지 유지해야 하나 갈등하는 마음들이 생겨서 그걸 지켜보는 재미가 있으실 것”이라고 귀띔했다.

애로사항도 털어놨다. 김소현은 “일단 조조 연기 자체가 늘 쉬운 점이 없었던 것 같다. 삼각관계 안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 많았다. 시즌 2에 대해 생각하는 감독님의 방향이 확고했기에 믿고 따랐다. 감독님이 조조에 대한 연구, 애착이 크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실제 자신에 대해서는 “저는 감정을 잘 숨길 때보다 숨기지 못할 때가 많다. 특히 마음이 힘들 때는 그런 부분이 잘 가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좋아하면 울리는2’는 12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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