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톱시드를 받고 출전한 장수정은 6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안드레아 프리사카리우(611위·루마니아)를 상대로 3시간 1분 접전 끝에 2-1(3-6 6-3 6-4) 역전승을 거뒀다.
장수정은 2019년 7월 태국 논타부리에서 열린 총상금 2만 5000달러 규모 대회 이후 1년 7개월 만에 ITF 대회 단식 우승에 도전한다. 장수정은 박소현과 한 조로 나선 이번 대회 복식 결승에도 진출, 제시 애니(미국)-잉그리드 마르틴스(브라질) 조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