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면 울리는2' 송강 "SNS 팔로워 25배 늘어, 각국 인기 실감"

  • 등록 2021-03-08 오전 11:33:22

    수정 2021-03-08 오전 11:33:22

(사진=넷플릭스 제작발표회 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송강이 ‘좋아하면 울리는2’에 임한 심정과 변화에 대해 털어놨다.

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2’ 제작발표회에서는 김진우 감독과 배우 김소현, 송강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2’는 알람이 울려야 사랑인 세상, 좋알람을 울릴 수 없는 여자와 그녀의 마음을 알고 싶은 두 남자의 순도 100% 직진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다. 지난 2019년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1이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 출시라는 신선한 소재와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대한민국 하이틴 로맨스의 새 장을 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원작 웹툰을 찢고 나온듯한 완벽한 비주얼 케미스트리로 수많은 혜영파와 선오파를 양산했던 김소현, 정가람, 송강을 비롯해 고민시, 김시은 등이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추며 더욱 깊어진 케미스트리를 발산할 예정이다. 여기에 ’굿닥터‘, ’추리의 여왕‘ 등을 연출한 김진우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더한다.

송강은 “시즌 1에서 많은 사랑을 주셔서 시즌 2로 인사드리게 돼 감사. 시즌 1 공개 전 떨리던 마음이 다시 떠올라서 감회가 새롭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강 역시 ’좋아하면 울리는‘을 향한 각국의 인기를 실감한다고 전했다. 그는 “시즌 1 공개 후 팔로워수가 급증해서 신기하면서 얼떨떨하고 기뻤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아직도 실감 안나고 얼떨떨하다”고 회상했다. 실제 송강은 지난 시즌 1 공개 후 SNS 팔로워 수가 25배나 급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다시 선오 캐릭터로 촬영에 임하게 된 심정도 전했다. 송강은 “선오의 캐릭터는 사실 알람을 울리게 한다기보다는 받는 캐릭터라 감사히 촬영에 임했다(웃음)”면서도 “사람의 마음이 같지 않을 수 있다는 부분이 슬프기도 했고 어플로 이뤄져야 이어지는 사랑이 안타깝기도 했다”고 되돌아봤다.

시즌 1과 비교해 달라진 캐릭터의 변화도 귀띔했다. 송강은 “선오는 시즌 1에서 고등학교 때의 풋풋함과 순수함을 가지던 아이였지만 첫사랑 조조와의 아픈 이별로 상처 받고 아파한다. 그리고 곁을 떠나지만 시즌 2에선 내면이 단단하고 성숙해져 있는 어른스러운 선오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또 관전포인트에 대해서는 “톤부터 다르다. 시즌 1에서는 고등학생의 풋풋함이 컸지만 시즌 2에선 모두가 성숙해진 모습을 볼 수 있고 시즌 1에서의 갈등이 시즌 2에서 어떻게 극복이 될지도 재미있게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김진우 감독 역시 시즌 1에 비해 눈에 띄게 성장한 캐릭터로 선오를 꼽기도 했다.

김진우 감독은 이에 대해 “선오란 캐릭터에 대해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 배우 스스로가. 캐릭터에 대한 고민이 많고 생각을 하다 보면 당연히 그 캐릭터가 성장할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고 칭찬했다.

한편 ‘좋아하면 울리는2’는 12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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