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토종 에이스 양현종, 역대 4번째 통산 150승 달성 눈앞

  • 등록 2022-05-12 오후 3:24:36

    수정 2022-05-12 오후 9:33:21

KIA타이거즈 토종 에이스 양현종. 사진=연합뉴수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 토종 에이스 양현종(34)이 KBO 리그 역대 4번째 통산 150승 달성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2007년 데뷔한 이래 미국 진출에 나선 2021년을 제외하고 15시즌째 프로야구 무대에서 활약 중인 양현종은 12일 현재까지 통산 432경기에 등판, 149승(97패)을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지난 7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전에서 149승 째를 기록했다. 1승만 추가하면 대망의 150승 고지를 정복하게 된다. 양현종은 13일부터 시작하는 LG와 주말 3연전에 선발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150승 달성은 지난 2007년 한화 정민철(한화) 이후 15년만에 나오는 대기록이다. KIA 소속으로는 2004년 이강철이 150승을 달성한 바 있다. 12일 현재 34세 2개월 11일의 나이인 양현종은 정민철이 갖고 있는 35세 2개월 27일 기록을 넘어 최연소 150승 기록도 경신 가능할 전망이다.

2007년 9월 29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1자책점을 기록하며 첫 승을 신고한 양현종은 2017시즌 통산 100승을 달성한 후 5년 만에 150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양현종은 2014시즌부터 미국 무대에 진출했던 2021년을 제외하고 매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면서 끊임없이 승수를 쌓아올렸다. 이번 시즌 역대 5번째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 기록을 노린다(해외 진출 시즌 제외). 특히 KIA가 통합우승을 차지한 2017시즌에는 20승으로 다승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정규시즌 MVP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양현종의 149승 가운데 147승이 선발승이고 구원승은 2승뿐이다. 150승 달성 시점을 기준으로 양현종보다 더 많은 선발승을 거둔 선수는 한 명도 없다.

지난 4월 26일 역대 3번째 통산 1700탈삼진을 기록한 양현종은 여전히 전성기를 구가하는 만큼 더 많은 대기록을 수립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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