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화산폭발 공항폐쇄..확산 가능성 `촉각`

지난 21일 화산 분출 시작
승객 2000여명 발 묶여
  • 등록 2011-05-23 오전 7:45:21

    수정 2011-05-23 오전 7:45:21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아이슬란드가 지난해에 이어 또 한 차례 화산 폭발로 영공을 폐쇄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외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지난 21일 폭발한 아이슬란드 그림스보튼 화산에서 화산재가 치솟고 있다. (출처:가디언)
이에 따르면 지난 21일 아이슬란드 최대 화산인 그림스보튼이 폭발하면서 화산재가 상공 20km까지 치솟는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아일랜드 정부는 현지시간 오전 8시30분부터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의 비행기 이·착륙을 금지했다.

이 여파로 11대의 비행기가 이륙을 하지 못했으며 2000명의 승객이 공항에 발이 묶인 상태다. 이날 오후 예정됐던 13대의 비행기 착륙 역시 현재 금지됐다.

유럽 국가들은 이번 폭발에 따른 화산재 확산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태다. 아이슬란드 기상당국은 현재와 같은 속도로 화산재 분출이 지속될 경우 이는 오는 24일 스코틀랜드를 시작으로 26~27일경에는 프랑스와 스페인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화산재 기둥이 직접적으로 유럽 대륙을 향하지 않고 있어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항공 대란은 아직 우려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유럽 주요국 공항 항로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태다.

그림스보튼 화산은 아이슬란드 수도인 레이캬비크에서 남동쪽으로 14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으며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활동적인 화산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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