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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장하나(29)가 2년 만에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는 각오를 이같이 전했다. 장하나는 21일부터 나흘간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리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 출전한다.
장하나는 20일 대회 개막을 앞두고 회상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못했던 만큼 올해 대회를 기다렸다”며 “좋아하는 부산에서 열리기 때문에 잘 치고 싶은 욕심이 있다. 다시 한 번 이번 대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장하나는 KLPGA 투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롯데 오픈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승을 포함해 톱10에 14번 들며 상금(8억1747만6666원·2위), 대상 포인트(542점·2위), 평균 타수(69.6542타·1위) 등 주요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장하나는 21일 오전 10시 23분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해나 그린(태국)과 한 조로 1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