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협상 8일 재개..9일이 `데드라인`

낙농진흥회 6일 긴급이사회 개최해 결정
결렬시 10일부터 `우유대란` 전망
  • 등록 2011-08-06 오후 7:31:11

    수정 2011-08-06 오후 7:31:11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낙농가와 우유업체간 원유가 인상에 대한 협상시한이 오는 9일까지로 연장됐다.

6일 오후 2시 낙농진흥회는 긴급이사회를 개최, 낙농경영안정소위원회로부터 그간의 협상내용을 보고받고 향후 사태해결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낙농가와 우유업체는 오는 8일 오후 2시 제10차 소위원회를 통해 다시 협상 테이블에서 만나게 됐다.

양측이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현재로선 극적 타결이 이뤄질지 미지수다. 9일까지 결론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낙농가는 9일 저녁 납유거부를 실시, 10일부터 우유업체에 원유 공급을 무기한 중단에 들어간다. 이 경우 사상 초유의 `우유대란`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낙농진흥회가 중재안으로 내놓은 안을 직권 처리하려고 시도해 마찰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낙농육우협회 관계자는 "낙농진흥회가 일방적으로 안건 처리를 시도해 낙농가 측 이사가 퇴장하고 정회가 선언되는 일이 있었다"라며 "정부가 신뢰를 저버리는 행동을 계속해 농민들을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낙농진흥회는 리터당 103원 인상안과 119원 인상안을 중재안으로 제시했지만 낙농가들과 우유업체들 모두 이를 거부해 협상이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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