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이 25초만에 끝나"… 틱톡 때문에 해고 당한 애플 전 부사장

틱톡서 "비싼 차 있고 가슴 만진다" 발언
애플, 논란 일자 해고 조치
  • 등록 2022-12-10 오전 10:10:43

    수정 2022-12-10 오전 10:10:43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지난 9월 틱톡에서 한 발언이 논란이 돼 해고 당한 토니 블레빈스 구매 담당 부사장이 해고 조치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토니 블레빈스 틱톡 영상.(자료= 대니얼 맥 인스타그램 캡처)
블레빈스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나의 22년이 25초만에 끝났다”며 “완전히 충격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 모든 인생은 애플이었고 가장 충성스러운 사람이 되려 노력했었다”고 했다.

그는 당시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서 크리에이터인 대니얼 맥이 비싼 자동차 소유자들에게 업을 묻는 시리즈에 등장했다. 그는 수 억원 대 스포츠카인 메르세데스-벤츠 SLR 맥라렌을 주차하던 중 맥으로부터 “직업이 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나는 비싼 차도 있고 골프도 치고 가슴 큰 여자들을 만진다. 그래도 주말과 휴일에는 쉰다”며 1981년 영화 ‘아더’ 구절을 인용해 답했다.

해당 발언은 파문이 일면서 토니는 결국 직을 내려놨다.

그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발언으로 기분이 상했을 이들에게 사과했지만 해고 조치는 애플의 실수며, 광범위한 문화적 압력에 대한 굴복이라고 말했다.

토니는 해고 조치에 대해 “그들은 내게 굴욕감을 줬고 내 명성은 훼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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