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해도 안 과해"…정부, 다음주도 매일 '오염수 브리핑'

[해양수산부 주간계획]
  • 등록 2023-06-17 오전 9:30:00

    수정 2023-06-17 오전 9:30:00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국민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가 국민에게 정확하고 과학적인 정보를 전달하겠다며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 나섰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브리핑은 당분간 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열릴 예정이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1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송상근 해수부 차관은 다음주에도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언론브리핑을 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진행한다.

송 차관은 브리핑 첫날인 지난 15일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유출이 우리 해역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못했다”면서 “우리 바다는 안전하다”고 밝혔다. 16일에는 “후쿠시마 인근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능에 오염된 수산물이 지금과 같이 발생하는 한 절대 후쿠시마 포함 인근 8개현 수산물의 수입은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매일 브리핑을 진행하는 것과 관련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16일 “정부가 브리핑을 시작한 목적은 국민께 정확한 정보를 전해드림으로써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라며 “이런 목적이라면 아무리 해도 과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최근 오염수 관련 불안이 커지며 천일염이 품귀 조짐을 보이는 등 상황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굵은소금 소매 가격은 지난 15일 기준 5㎏에 1만2942원으로, 1년 전(1만1185원)보다 15.7% 비싸다.

정부는 천일염에 대한 개인구매가 크게 늘었지만 6월부터 생산이 평년 수준으로 늘면서 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를 경우 정부수매 후 할인방출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자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천일염 이력제도 의무화한다.

다음은 내주(6월19일~6월23일) 해양수산부 주간계획이다.

주요 일정

△19일(월)

11:00 교섭단체대표연설(민주)(장관, 국회)

11:00 언론브리핑(차관, 서울)

△20일(화)

08:30 국무회의(장관, 서울)

10:00 교섭단체대표연설(국힘)(장관, 국회)

11:00 언론브리핑(차관, 서울)

14:00 법사위 법안심사(차관, 국회)

14:30 국회상임위 전체회의(장관·차관, 국회)

△21일(수)

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장관, 서울)

11:00 언론브리핑(차관, 서울)

13:30 해운물류 미래 디지털포럼(차관, 서울)

△22일(목)

11:00 언론브리핑(차관, 서울)

15:00 수협조합장 워크숍(차관, 천안)

△23일(금)

11:00 언론브리핑(차관, 서울)

14:00 차관회의(차관, 서울)

보도계획

△19일(월)

06:00 ‘23년 예비 오션스타 기업 모집

△20일(화)

국무회의 시작시 해수욕장 알박기, 올 여름부터는 못한다

11:00 제1차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발전 기본계획 수립

11:00 고수온·적조 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11:00 ‘제3회 해양조사의 날’ 기념행사 개최

△21일(수)

11:00 해양과학 업사이클링 발명대회 공모전

11:00 군산내항 폭풍해일 침수방지공사 착공

△22일(목)

11:00 2023년 한국 선원의 날 행사 개최

11:00 부산항 북항 1단계 조기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

△23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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