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안정적 실적 성장 지속…목표가↑ -대신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이상 전망
애플 사업 확대 속 협력 강화 기대
  • 등록 2021-12-01 오전 7:38:16

    수정 2021-12-01 오전 7:38:16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대신증권은 1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에 이어 내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8만원으로 26.6% 상향했다.

대신증권은 LG이노텍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한 451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 4268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카메라모듈의 평균공급단가(ASP) 상승과 애플의 아이폰 생산 정상화, 반도체 기판의 믹스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률(9.4%)이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애플 내 카메라모듈의 점유율 증가와 반도체 기판의 매출·이익 증가로 주가 상승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동사의 연간 영업이익은 2년 연속 1조원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1조2900억원, 내년은 1조2700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애플의 다양한 사업 확대 과정에서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애플의 ‘아이폰14’로 추정되는 카메라가 종전 대비 화소 수를 상향하면 동사의 ASP 상승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애플이 새로운 IT기기·애플카 사업을 추진할 경우 역시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카메라모듈 사업 부문은 내년 상반기 보급형 모델 출시로 매출·이익의 변동성이 축소되고 트리플 카메라 등의 프리미엄 영역에서 절대적인 점유율을 기록할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이어 “내년 반도체 기판은 반도체·스마트폰·PC·서버 및 네트워크·자동차 등 고부가 영역에서의 포트폴리오 확대 외 믹스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전장부품도 매출 증가와 규모의 경제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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