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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쿠팡물류센터 불길 24시간째…건물 붕괴 우려도

고립 소방관 구조작업도 난항
  • 등록 2021-06-18 오전 6:45:30

    수정 2021-06-18 오전 6:45:30

[이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24시간이 넘도록 이어지면서 내부에 고립된 소방관의 구조도 난항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하루가 지난 18일 오전 6시 현재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건물 진입이 가능해지는 대로 수색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언제 불길이 잦아들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지난 17일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불은 지난 17일 오전 5시 20분께 경기 이천시 마장면 덕평리에 소재한 지상 4층 지하 2층, 연면적 12만7178.58㎡ 규모의 물류센터 건물 지하 2층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0여 분만에 ‘대응 2단계’ 경보를 발령하고 장비 60여대와 인력 150여명을 동원해 초기 화재 진압에 나섰다. 오전 8시 19분께 큰 불길이 잡히면서 출동한 소방관들은 잔불 정리작업을 시작했지만 11시 50분께 내부에서 불길이 다시 치솟았다.

건물 내부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관들이 일제히 긴급 탈출했지만 이 과정에서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구조대장 A(52)소방경이 지하 2층에 고립돼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이후 불이 건물 전체로 번지면서 내부 진입이 어려워지자 소방당국은 수색 작업을 일시 중단하고 화재 확산을 막고 있지만 불은 꺼질줄 모르는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연소가 더 진행될 경우 건물이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방수포를 이용한 무인 원거리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으며 불이 인근 물류창고로 번질 것에 대비, 창고간 인접지점에 펌프차 등을 여러 대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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