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퀘일할로 클럽에서 열린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 둘째 날 포볼 매치에서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 짝을 이뤄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샘 번스와 비겨 승점 0.5를 획득했다.
전날 포섬 매치에서 승점 획득에 실패한 임성재는 이날 이번 대회 첫 승점을 따내며 팀에 기여했다.
포볼 매치는 2명의 선수가 각자 볼로 플레이해서 더 나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반영하는 경기 방식이다.
인터내셔널팀은 미토 페레이라(칠레)와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프리카공화국)가 케빈 키스너와 캐머런 영과 비겨 승점 0.5점을 보태면서 이틀 동안 승점 2를 가져오는 데 그쳤다.
김주형(20)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호흡을 맞춰 경기에 나섰으나 패트릭 캔틀레이와 잰더 쇼플리(미국)에게 3홀 차로 졌다.
‘호주 콤비’ 애덤 스콧과 캐머런 데이비스는 조던 스피스-저스틴 토머스에게 2홀 차로 졌고, 코리 코너스와 테일러 펜드리스(이상 캐나다)는 빌리 호셜-맥스 호마에게 1홀 차로 패했다.
사흘째 오전 포섬 경기에선 첫날 총동원됐던 ‘코리안 브라더스’가 다시 나온다.
임성재는 코너스와 짝을 이루고, 이경훈과 김주형 그리고 김시우는 첫날 포섬 경기에서 승리를 합작한 캐머런 데이비스와 다시 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