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호재 여전히 많아 매력적…목표가 ↑ -대신

  • 등록 2021-12-01 오전 7:44:46

    수정 2021-12-01 오전 7:44:46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대신증권은 1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호재가 많아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주가 상승이 부담되지만 2022년 이익이 견고하고 애플의 확장현실(XR) 기기 출시, 반도체 기판의 경쟁력 확대를 반영하면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30만원에서 38만원으로 26.6% 상향제시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11월 LG이노텍 주가는 45.3% 상승했으나 2022년 주가수익비율(PER, 11월30일 기준) 7.6배로 여전히 저평가가 지속된다”며 “2021년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상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 내 카메라모듈의 점유율 증가와 반도체 기판의 매출, 이익 증가로 주가 상승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

4분기 LG이노텍 영업이익은 4511억원으로 추정하며, 컨센서스(4268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카메라모듈의 평균 공급단가(ASP) 상승, 애플의 아이폰 생산 정상화, 반도체 기판의 믹스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률(9.4%)이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애플의 다양한 사업 확대 과정에서 LG이노텍과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2022년 영업이익은 1조2700억원으로 2년 연속 1조원 이상을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카메라모듈의 특징은 애플 아이폰(14 추정) 카메라가 종전 대비 화소 수를 상향 방향으로 추진, LG이노텍의 평균 공급단가 상승으로 연결된다”며 “또 2022년 상반기 보급형 모델 출시로 가동률 측면에서 긍정적, 매출과 이익의 변동성을 축소하게 된다. 하반기에 XR기기를 출시하게 되면 LG이노텍의 추가 매출과 이익으로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애플이 새로운 IT 기기 및 애플카 사업을 추진할 경우에 우선적으로 LG이노텍과 협력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내년 반도체 기판 포트폴리오도 고부가 영역 확대, 믹스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확대될 것”이라며 “카메라모듈과 반도체 기판 분야에서 LG이노텍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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