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애플카의 잠재적 수혜 기대…전략적 파트너 부각"

KB증권 보고서
LG그룹과 협업 가능성 커질 전망
  • 등록 2022-12-23 오전 7:48:32

    수정 2022-12-23 오전 7:48:32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LG(003550)가 애플카의 잠재적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G가 애플 전기차(EV) 전략적인 파트너로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다.

23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전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LG그룹에 전기차인 애플카 협력을 위한 공동협의체(LG전자(066570)·LG이노텍(011070)·LG에너지솔루션(373220)) 구성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애플 전기차 출시는 현 시점에서 예단하기 어렵지만 최근 외신보도를 종합해 볼때 애플이 스마트폰 이후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EV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향후 전기차 미래 모빌리티의 중심 축이 될 가능성을 고려하면 중장기 관점에서 애플의 EV 시장 진입 가능성은 한층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의 EV 매출 비중은 20%를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외신보도 내용을 기반으로 애플의 전기차 매출을 추정한다면 102조원, 매출비중 약 20%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만약 애플의 전기차 출시를 가정하면 애플은 단순 차량 판매뿐 아니라 가입자 기반의 구독 서비스와 공유 서비스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애플의 EV 출시 가능성 확대 이유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정체에 따른 매출 성장둔화 전망 때문이라고 봤다.

이에 따라 LG는 애플의 EV 전략 파트너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말 기준 LG그룹 전자 계열 3사의 전장 수주잔고는 107조원으로 추정되고 매년 수주잔고가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며 “이는 LG그룹이 EV 부품의 풀 라인업 확보로 EV 핵심 부품을 동시에 납품가능한 사업구조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만약 2026년 애플의 EV 출시를 가정하면 내년부터 애플은 애플카 부품 공급망 구성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돼 LG그룹과 협업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며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034220)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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