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실적 추정치 하향·게임섹터 부진에 목표가↓-한투

  • 등록 2022-02-10 오전 7:27:27

    수정 2022-02-10 오전 7:27:27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넷마블(25127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올해 다수 신작을 준비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최근 실적 추정치 하향과 섹터 부진에 따른 지분가치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17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20% 하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0일 넷마블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513억원, 영업이익 575억원을 기록한 점을 짚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4% 증가하고, 30.3% 감소한 수준이다. 국내 매출액은 19.4% 감소한 1642억원이다. 신작 출시 부재 속 기존 라인업 매출이 감소했다.

해외 매출액은 39.8% 늘어난 5871억원을 기록했다. 세븐나이츠2의 글로벌 출시 성과가 반영됐으며 지난해 8월 인수한 스핀엑스게임즈 실적이 반영됐다. 영업비용은 28.1% 증가한 6938억원으로 스핀엑스게임즈 인수에 따라 상각비가 증가했고 신작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다.

올해 다수 신작을 준비하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상반기 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넷마블 프로야구 2022(모두 한국), 제2의나라, 머지 쿵야 아일랜드, BTS 드림(모두 글로벌)을 출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오버프라임, 챔피언스: 어센션, 모두의마블: 메타월드를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A3: still alive를 시작으로 제2의나라, 골든브로스,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등 6종의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게임을 준비하고 있어 신작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이와 관련해 3월 중 토큰을 발행해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교환 가능하도록 한 후 순차적으로 중앙화된 거래소에도 상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넷마블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20% 내려 잡은 데 대해서는 영업가치 8조6000억원과 지분가치 3조8000억원을 합산해 산정했다고 했다. 매수 관점은 유지했다.

안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하향 및 최근 섹터 주가하락에 따른 지분가치 하락을 반영했다”며 “그러나 올해 다수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P2E 게임은 당사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서서히 매수 관점의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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