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탕웨이→박보검, 사랑하는 이와 애틋한 일상…벌써 눈물 예약

  • 등록 2024-05-07 오후 3:08:29

    수정 2024-05-07 오후 3:08:29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 대세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가 1차 보도스틸 9종을 전격 공개했다.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원더랜드’의 스틸들이 1차로 베일을 벗었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원더랜드’ 서비스와 함께 일상을 보내는 바이리(탕웨이 분), 정인(수지 분), 태주(박보검 분), 해리(정유미 분), 현수(최우식 분)의 다양한 순간들을 포착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직접 ‘원더랜드’ 서비스를 의뢰한 바이리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딸 지아와 행복했던 과거의 한 순간부터 ‘원더랜드’ 세계에서 고고학자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모습, 사막 한 가운데에서 물끄러미 불길을 바라보는 혼란스러운 표정까지. 인공지능으로 복원된 바이리의 복잡한 심경을 짐작케 한다.

의식불명인 남자친구 태주를 바라보는 정인의 모습에서 짙은 그리움이 느껴지는 한편, ‘원더랜드’ 서비스를 통해 복원시켰던 남자친구를 현실에서 다시 마주한 정인과 기적처럼 깨어난 태주의 애틋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러나 함께 하고 있지만 어딘가 멀게 느껴지는 두 사람의 눈빛은 ‘원더랜드’ 서비스와 현실 사이의 균열을 예고해 안타까운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마지막으로 어린 시절부터 인공지능 부모님과 교감하며 ‘원더랜드’와 함께해온 인물이자 ‘원더랜드’ 서비스를 설계하는 수석 플래너 ‘해리’와 수많은 의뢰인들의 삶을 들여다보다 우연히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되는 신입 플래너 ‘현수’. 현실과 ‘원더랜드’를 이어줄 이들의 섬세한 서비스는 물론 극에 유쾌한 활기를 불어넣을 ‘찐’ 동료 케미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인물들의 다양한 일상을 공개한 보도스틸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영화 ‘원더랜드’는 6월 5일 전국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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