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이대성’ 프로농구 FA 시장 열렸다…강상재 등 46명 공시

  • 등록 2024-05-07 오후 3:14:05

    수정 2024-05-07 오후 3:14:05

이대성(사진=KBL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해외무대 도전을 위해 일본으로 떠났던 국가대표 출신 가드 이대성이 한국농구연맹(KBL)에 자유계약선수(FA) 공시를 신청했다.

KBL은 강상재, 김종규(이상 DB), 이재도(LG), 박지훈(정관장) 등 FA 자격을 얻은 57명의 명단을 7일 공개했다. 여기에는 일본 B리그 시호스즈 미카와에서 뛰는 이대성도 포함됐다.

이대성처럼 KBL 규정상 신분이 ‘계약 미체결 선수’인 경우는 직접 FA 공시를 신청해야 한다.

이대성은 2시즌 연속 국내 선수 중 득점 1위에 오르는 등 리그 정상급 기량을 자랑한 가드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한국을 떠나 아시아쿼터 신분으로 시호스즈 미카와에 합류,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7.2점, 2.5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미카와가 36승 24패 중부지구 2위로 정규리그를 마쳐 한국 선수 최초 일본 리그 플레이오프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대성은 대승적 차원에서 자신과의 재계약 권리를 자진해서 포기한 한국갓공사로 돌아갈지, 아니면 다른 팀에 합류할지 주목된다.

이대성 외 원주 DB를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놓은 강상재, 김종규의 거취도 이번 FA 시장의 큰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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