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나는 배지환, 두 차례 호수비로 피츠버그 3연승 견인

  • 등록 2023-06-03 오후 12:04:22

    수정 2023-06-03 오후 12:04:22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멋진 호수비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배지환은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두 차례나 멋진 수비를 펼쳤다.

이날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8회초 수비 때 중견수로 이동한 배지환은 1사 1루 상황에서 놀런 고먼의 안타성 직선 타구를 앞으로 달려 나오면서 글러브로 잡아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9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알렉 벌레슨의 장타성 타구를 세인트루이스 불펜 쪽 그물에 부딪히며 잡아내 다시 한 번 홈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1-5로 뒤지다 7회말 6득점 빅이닝으로 역전에 성공한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호수비로 리드를 끝까지 자켜 7-5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피츠버그는 29승 27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 지구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와 승차는 0.5경기에 불과하다.

‘타자’ 배지환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268로 떨어졌다.

6번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2회말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말에는 배지환은 4회 큼지막한 타구를 중견수 쪽으로 날렸지만, 한국계 야수 토미 현수 에드먼에게 펜스 앞에서 잡혔다.

6회말에는 무사 1, 2루 기회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고 7회말 1사 2, 3루 기회에선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7회말 배지환 다음 타석에서 터진 키브라이언 헤이즈의 역전 스리런포와 조시 팔라시오스의 솔로홈런 등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세인트루이스의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한국계 현수 에드먼은 3회초 좌선상 2루타를 터뜨리며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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