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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저지를 AL 5월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저지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건 이번이 통산 6번째다.
저지는 5월 한 달 동안 21경기에서 타율 .342, 12홈런, 25타점을 기록했다. 개막 후 4월까지는 홈런 6개에 그쳤지만 5월 들어 원래 모습을 되찾았다. 4월 막판에는 고관절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시즌 62홈런을 때려 AL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갈아치운 저지는 약물에 사용하지 않고 기록을 세워 ‘청정 홈런왕’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2022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저지는 원소속팀 양키스와 계약기간 9년 총액 3억6000만달러(약 4703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어 다시 화제를 모았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네이선 이발디는 AL 이달의 투수상을, 샌디에이고의 마이클 와카는 NL 이달의 투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발디는 5월 5차례 선발 등판해 완투승 1경기 포함,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96을 기록했다. 와카는 5월 역시 5경기에 선발로 나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84의 성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