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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인 아폴론 현대음악 특별상은 톰 리우, 클럽 아폴론 청중상은 최민지, 바흐 특별상은 민채원(17)이 각각 받았다.
이민준은 예원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현재 독일 뤼벡 국립음악대학에서 아르피트 가스트를 사사하고 있다. 2021년 스위스 생모리츠 국제 오르간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노선경은 연세대,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악대학을 거쳐 현재 라이프치히 국립음악대학 최고연주자과정을 밟고 있다. 최민지는 서울 장로회신학대학과 함부르크 국립음악대학을 졸업했다.
콩쿠르 심사위원장을 맡은 오자경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거의 1회나 다름없는 국제 오르간 콩쿠르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의 실력이 어느 국제대회 수준만큼 높았다”며 “오르간은 매력적이지만 동시에 매우 다루기 어려운 악기임에도 이를 어려움이 아닌 도전으로 받아들여 최선을 다한 참가자들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낸다”고 심사 소감을 말했다.
김선광 롯데문화재단 대표는 “오르간이라는 악기의 특성처럼 참가자가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구성해 같은 곡이라 하더라도 새롭게 표현하는 모습이 개성 넘쳤다”며 “콩쿠르를 통해 젊은 음악인들의 열정을 다시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제3회 한국 국제 오르간 콩쿠르는 2027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