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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인 아폴론 현대음악 특별상은 톰 리우, 클럽 아폴론 청중상은 최민지, 바흐 특별상은 민채원(17)이 각각 받았다.
1위 수상자에게는 1100만원의 상금과 향후 2년간 롯데콘서트홀 기획공연 출연기회가 주어진다. 2위 수상자에게는 500만원, 3위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공동 수상은 상금을 분할해 수여한다. 특별상 상금은 각 100만원이다.
콩쿠르 심사위원장을 맡은 오자경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거의 1회나 다름없는 국제 오르간 콩쿠르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의 실력이 어느 국제대회 수준만큼 높았다”며 “오르간은 매력적이지만 동시에 매우 다루기 어려운 악기임에도 이를 어려움이 아닌 도전으로 받아들여 최선을 다한 참가자들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낸다”고 심사 소감을 말했다.
한국 국제 오르간 콩쿠르는 대한민국 콘서트홀 중 최초로 파이프 오르간을 보유한 클래식 공연장인 롯데콘서트홀이 한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고취시키고자 2019년 창설한 대회다. 2020년 9월 1회를 개최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본선 진출자만 선발했고, 이번 2회를 통해 실질적으로 첫 우승자를 배출했다.
제3회 한국 국제 오르간 콩쿠르는 2027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