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스라엘 긴장 고조…정부, 오전 대외경제 점검회의 개최

기재부, 14일 오전 대외경제 점검회의 개최
이란, 이스라엘의 다마스쿠스 공습에 12일만에 보복공격
중동 리스크에 국제유가 오름세…물가 영향 줄 수 있어
  • 등록 2024-04-14 오전 9:47:02

    수정 2024-04-14 오전 9:47:02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정부가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 개시에 관련해 중동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한 대외경제 경제점검 회의를 연다.

(사진=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는 14일 오전 이란과 이스라엘 간 긴장 고조에 따른 대외경제 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이란은 13일(현지시간) 밤 이스라엘에 대해 무장 드론과 미사일을 쏘며 본격적인 보복 공격에 나섰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1일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 위치한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이란 혁명수비대의 고위급 지휘관을 사살했는데, 이에 대한 보복이 12일만에 이뤄지게 된 것이다.

이란은 이날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스라엘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컨테이너 화물선을 나포하는 등 이스라엘에 대한 무력대응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중동 지역에서의 지정학적 위험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이란의 공격 직후 성명을 내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우리의 지지는 철통 같다”며 “미국은 이란의 위협에 맞서 이스라엘의 방어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역시 백악관에서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해 공격에 대한 대응 방침을 논의하기도 했다.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며 국제유가는 배럴당 90달러를 넘기는 등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다. 국제유가가 오를 경우 휘발유 가격과 경유 가격 등 각종 물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부는 긴급 회의를 열어 중동 상황 점검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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