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시장 집단감염 확산…가락시장 누적 299명

중구·강서구 시장도 추가 확진 이어져
  • 등록 2021-09-19 오전 11:14:32

    수정 2021-09-19 오전 11:14:32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서울 시내 시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사진=방인권 기자)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는 전날 54명이 추가돼 서울 기준 279명으로 늘었다. 타시도 확진자를 포함한 전국 누적 확진자는 299명에 달했다.

가락시장에서는 지난달 3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상인과 가족 등이 줄줄이 확진됐다. 확진자 가운데는 시장 방문자 2명도 포함됐다.

방역당국은 추석 전후 시장 종사자를 상대로 전수 검사를 한 뒤 음성 판정자에 한해 업무에 복귀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중구 한 시장에서도 전날 23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가 서울 기준 34명으로 늘었다. 강서구 시장에도 신규 확진자 7명이 나와 누적 2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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