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엔비디아 훈풍에 수혜…목표가↑-SK

  • 등록 2023-05-31 오전 7:54:28

    수정 2023-05-31 오전 7:54:28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증권은 31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용 고대역 메모리(HBM3)를 납품하는 유일한 업체로서 향후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1만300원이다.

(사진=SK증권)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예상을 상회하는 출하, 하반기 재고 하락 가속화 및 이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축소에 대한 높은 가시성을 바탕으로 시장은 올해 적자가 아닌 2024년 턴어라운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실적도 조정됐다. 한 연구원은 “영업적자를 기존 11조1000억원에서 9조1000억원으로 조정했고, 올해 4분기 가격 반등과 함께 내년 1분기 흑자전환을 예상한다”며 “2024년 영업이익은 8조60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2분기 DRAM B/G(비트 단위로 환산한 반도체 생산량 증가율)은 28%, 늘어난 수준이고, 평균판매가격(ASP)도 가격이 12% 하락하고, 출하는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한 연구원은 PC에서의 재고 축적과 올해 2분기 말 중화권 모바일 신제품향 콘텐츠 증가 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 3분기부터 1a 기반 고용량 DDR5 제품 출하 시작하고, 모바일이 반등하며 올해 4분기에는 서버 수요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의 HBM에 대한 SK하이닉스의 높은 경쟁력도 성장 가능성의 한 요인이라고 한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인공지능(AI) 에 대한 업계 수혜는 현실이 되고 있으며, 현재 HBM3 납품이 가능한 업체는 SK 하이닉스가 유일하다”며 “높은 성장성과 수직관통전극(TSV)의 높은 난이도에 따른 제한적 공급자를 감안하면, 수주형 비즈니스 또는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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