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내년까지 통합공공임대주택 5만9000가구에 대해 사업 승인을 받겠다고 15일 밝혔다. 2020~2021년 사업 승인을 마친 5279가구를 더하면 6만4000가구가 넘는 통합공공임대주택 사업이 궤도에 오르는 셈이다. 이 중 1만6000가구는 내년까지 공사에 들어간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그간 영구임대주택·국민임대주택·행복주택 등으로 나뉜 임대주택 유형을 하나로 합친 것이다. 유형별로 달랐던 입주 자격과 임대료 체계, 공급 기준을 하나로 합쳤다. 대신 주택형은 1인 가구를 위한 소형 평형부터 중산층 4인 가족이 살 수 있는 중형(전용면적 84㎡)까지 다양화했다. 중위소득 150% 이내면 누구나 30년까지 거주를 보장받을 수 있다.
김현준 LH 사장은 “그간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공임대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고, 보다 다양하고 통합적인 주거·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정부의 주거안정 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