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소연 집 주거침입 혐의 남성, 檢 송치

  • 등록 2021-03-08 오후 7:43:03

    수정 2021-03-08 오후 7:43:03

티아라 출신 가수 소연. (사진=소속사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걸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소연(본명 박소연)이 살고 있는 공동 주택에 침입한 혐의로 입건된 3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티아라 출신 가수 소연이 살고 있는 집을 찾아간 3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조사해 이달 초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0일 밤 10시쯤 소연이 사는 강남구의 한 공동주택 복도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이 주택 각 호실의 초인종을 누르며 소연을 찾았지만 소연이 집을 비워 만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연은 지난 수년간 스토커로부터 살해 협박 등 괴롭힘을 당해 고통을 호소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는 이전에 이와 관련한 범행을 저지르지는 않은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다.

이에 대해 소연 측은 “A씨가 유사 범죄를 되풀이하면 스토킹 관련 혐의로 별도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소연은 지난 2009년 걸그룹 티아라의 메인보컬로 데뷔해 활동을 펼쳤다. 그룹 활동을 통해 ‘보 핍 보 핍’(Bo Peep Bo Peep), ‘롤리-폴리’(Roly-Poly), ‘러비 더비’(Lovey-Dovey) 등 히트곡을 남겼다. 그러다 지난 2017년 당시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된 후 재계약하지 않고 팀을 탈퇴했고, 현재는 가수로 독자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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