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맥쿼리도 美연준 금리인하 전망 후퇴

BNP파리바, 美연준 첫 금리인하 시기 12월로 늦춰
맥쿼리도 내년으로 미뤄 "근원CPI, 내년에나 떨어질듯"
"인플레 예상보다 강해…내년에 금리인상 가능성도"
  • 등록 2024-04-30 오전 7:45:47

    수정 2024-04-30 오전 7:45:47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늦추는 글로벌 대형은행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AFP)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프랑스 BNP파리바은행의 이코노미스트 팀은 이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늦어진 12월에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BNP파리바는 “미국은 여전히 견고한 성장 속에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연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강하다”며 “이를 고려해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전망을 변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NP파리바는 또 내년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도 22%에 달한다고 봤다.

호주 맥쿼리은행도 이날 메모를 통해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시기에 대한 전망을 기존 12월에서 내년으로 미뤘다. 또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 있다면서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어두는 모습을 보였다.

데이비드 도일 이코노미스트는 “기존엔 미국의 근원 인플레이션이 올해 중반에 2~2.5%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더이상은 아니다. 내년에나 그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준의 다음 정책 변화가 인하보다 인상이 될 가능성도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선물시장의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올해 최대 두 차례 금리인하에 베팅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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