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전세계적으로 규모·퀄리티·트랜드 등 모두 손에 꼽히는 제조업자개발생산(ODM)사들이 다수 존재해 글로벌 인디 브랜드의부흥을 주도하고 있다”며 “지난해 소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이 나타났다면, 올해는 진출 브랜드 수의 급증, 비약적인 매출 증가, 진출 무대의 글로벌화 등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K르네상스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은 K뷰티의 트렌디한 요소를 구현하기 위해, 점유율을 수성하기 위해 글로벌 인디·럭셔리 브랜드들 또한 우리나라 ODM사를 찾고,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이라며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이러한 K뷰티의 르네상스를 이끄는 요소를 모두 모멘텀으로 보유한 회사”라고 평가했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3조 3000억원,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484억원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