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2조6500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는 2조3530억원, 코스닥은 2970억원을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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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 규모를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1조2000억원), 유럽(1조원)에서 순매수했으나 미주에서 3조6000억원, 중동 2000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상장주식을 팔아도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은 1월 말 기준 787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한 달 전 보다 23조6000억원 늘었다. 전체 시가총액 대비 31.6%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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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아시아와 중동, 미주에서 각각 1조4000억원, 3000억원, 400억원의 순투자가 이루어졌다. 반면 유럽은 1조3000억원을 순회수했다. 보유 규모로는 아시아가 74조9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9.5%)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이 44조2000억원(29.2%), 미주가 12조9000억원(8.5%) 순이었다.
종류별로 보면 국채를 8000억원, 통화안정증권(통안채)을 1000억원 순투자했다. 잔존 만기별로 보면 5년 이상 채권에서 1조2000억원, 1년 이상~5년 미만 채권을 1조2000억원 순투자했다. 1년 미만 채권에서 1조3000억원 순회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