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 주식 2.6조원 순매도…게임스톱發 불안심리↑

외국인 주식 순매도, 차익실현·게임스톱 여파
외국인 보유주식 시총 787.9조원…전체 31.6%
채권 1조1580억원 순투자…151.5조원 보유
  • 등록 2021-02-08 오전 6:00:00

    수정 2021-02-08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상장주식 2조6500억원을 팔아치웠다. 채권의 경우에는 1조158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2조6500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는 2조3530억원, 코스닥은 2970억원을 팔아치웠다.
(사진=AFP 제공)
외국인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순매도다.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는 코스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과 더불어 미국 게임스톱(게임스탑·GME) 공매도 이슈로 인해 불안 심리가 커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 규모를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1조2000억원), 유럽(1조원)에서 순매수했으나 미주에서 3조6000억원, 중동 2000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상장주식을 팔아도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은 1월 말 기준 787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한 달 전 보다 23조6000억원 늘었다. 전체 시가총액 대비 31.6%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보유 규모로는 미국이 324조8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전체의 41.2%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이 244조1000억원(31%), 아시아 103조원(13.1%), 중동 29조7000억원(3.8%) 순이다.

자료=금융감독원
지난달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상장채권 3조798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2조6400억원이 만기 상환되며 총 1조1580억원을 순투자했다.

1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은 151조5000억원(상장잔액의 7.3%) 수준으로 전월보다 약 1조4000억원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중동, 미주에서 각각 1조4000억원, 3000억원, 400억원의 순투자가 이루어졌다. 반면 유럽은 1조3000억원을 순회수했다. 보유 규모로는 아시아가 74조9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9.5%)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이 44조2000억원(29.2%), 미주가 12조9000억원(8.5%) 순이었다.

종류별로 보면 국채를 8000억원, 통화안정증권(통안채)을 1000억원 순투자했다. 잔존 만기별로 보면 5년 이상 채권에서 1조2000억원, 1년 이상~5년 미만 채권을 1조2000억원 순투자했다. 1년 미만 채권에서 1조3000억원 순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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