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찾은 문승욱 장관,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두바이 엑스포 방문…UAE 등 주요국 지지 요청
부산·산업부·유치위 ‘한 팀’…유치 활동 전개
  • 등록 2021-10-24 오전 11:00:00

    수정 2021-10-24 오전 11:00:00

문승욱(사진 앞줄 오른쪽) 장관이 지난 23일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두바이 엑스포 현장에서 두바이엑스포조직위원장,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장관 등과 면담하고, 한국관·아랍에미리트(UAE)관 등을 방문해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쳤다. (사진=산업부)


[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두바이 현지에서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

산업부는 문승욱 장관이 지난 23일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두바이 엑스포 현장에서 두바이엑스포조직위원장,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장관 등과 면담하고, 한국관·아랍에미리트(UAE)관 등을 방문해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우리 정부는 지난 6월 23일 국제박람회기구(BIE)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러시아(모스크바), 이탈리아(로마) 등과의 유치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이번에 정부와 2030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 부산시가 처음으로 한 팀이 돼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해외 현지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2030년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023년 12월 BIE 총회에서 169개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된다.

문 장관은 먼저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한국관의 성공적인 운영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중요함을 강조했다.

문 장관은 이어 림 빈트 이브라힘 알 하쉬미 두바이 엑스포 조직위원장과 면담했다. 알 하쉬미 조직위원장은 두바이 엑스포 유치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13년 아프리카·중동지역 최초로 두바이 엑스포 유치에 성공시킨 인물이다.

문 장관과 알 하쉬미 조직위원장의 면담은 다음 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BIE 총회에서 열리는 유치국의 프리젠테이션 등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앞서 유치 성공담을 듣고 유치 과정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장관은 이 자리에서 두바이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개최한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UAE의 지지를 요청했다.

아울러 리투아니아 국가의 날을 위해 참석한 아우스린 아르모나이테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독려했다.

문 장관은 이어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을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기업인들의 고충을 듣는 한편, 한-UAE간 경제 협력과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문 장관은 “한국과 UAE는 에너지·인프라 중심의 협력을 넘어서 탄소 경제로의 전환과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경제협력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양국 간 추진을 선언한 한-UAE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UAE 진출과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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