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분기 실적 기대치 웃돌아…경쟁력 확보 전략 진행해야-IBK

투자의견 ‘중립’, 목표가 7만원 ‘유지’
  • 등록 2024-04-23 오전 7:59:00

    수정 2024-04-23 오전 7:59:0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올해 1분기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모두 성장하는 흐름에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을 함께 진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가는 7만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1500원이다.

(표=IBK투자증권)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모두 성장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이마트에브리데이와의 구매통합 이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이마트의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4% 증가한 7조4177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7.6% 늘어난 311억원으로 추정했다.

남 연구원은 “1분기 영업환경은 여전히 녹록지 않았으나 실적 성장을 예상하는 이유는 윤달·휴일 영업일 수 증가에 따른 효과와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소비자들의 일부 수용, 온라인 사업부 수익성 개선, 효율적인 비용 통제에 따른 주요 사업부 실적 개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 할인점과 트레이더스의 고정비 증가가 예상되기는 하지만, 효율적인 비용 통제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이익 기여도는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남 연구원의 판단이다.

또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하는 건 아니지만, 전사적인 노력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이마트는 현재 펀더멘탈 약화를 타개하기 위해 고정비 축소, 오프라인 집중 전략,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을 수행하고 있다. 남 연구원은 이중 자산의 효율적 재편과 구매통합을 통한 펀더멘탈 회복에 기대했다.

최근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하며 구매통합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합리적이라는 판단이다.

남 연구원은 “구매통합에 따른 효과가 지속하기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가 선행돼야 한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구매통합 이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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